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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거 사죄하고도 매년 딴소리 속 좁고 폐쇄적 일본 문화가 문제 - 추수룽 중국 칭화대 교수
“과거의 옛 그림자가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.” 영국 이코노미스트지(誌) 최신호가 분석한 한·일 관계의 현주소다. 역사와 영토를 둘러싼 해묵은 분쟁이 완화되기는커녕 갈수록 심화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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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거 사죄하고도 매년 딴소리 속 좁고 폐쇄적 일본 문화가 문제
“과거의 옛 그림자가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.” 영국 이코노미스트지(誌) 최신호가 분석한 한·일 관계의 현주소다. 역사와 영토를 둘러싼 해묵은 분쟁이 완화되기는커녕 갈수록 심화되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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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베,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너무 모른다
일본 나라여자대학 나카쓰카 아키라 명예교수. 1960년대 청일전쟁 연구를 시작으로 근대 한·일관계사에 천착해 왔다. 일본의 조선 식민지배 책임을 추궁하고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을 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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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단 자위권 법제화는 “헌법 파괴”
[뉴스위크]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3기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. 일본 교도통신이 지난 7월 17·18일 양일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‘아베 내각을 지지한다’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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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일본 되찾자” 외치는 아베, 전후체제 탈각 위해 배수진
24일 일본 도쿄에서 집단적 자위권 입법 강행에 반발하는 시위대가 ‘전쟁을 시키지 말라! 아베 정권 NO’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. [신화=뉴시스] 관련기사 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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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험수위 넘은 일본인의 혐한(嫌韓) 의식
‘잃어버린 20년’이 가져다준 자신감의 상실과 국가적 고립감에 따른 패배감과 열등감이 원인… ‘복합골절상태’ 한일관계 치유하는 근원적 처방 나와야 일본인의 마음에 여유 대신 반발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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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교황 방한, 동북아 평화의 계기 됐으면
신각수전 주일대사법무법인 세종 고문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. 교황은 2000년 긴 역사를 자랑하는 로마가톨릭교회의 수장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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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유라비아’에 ‘이슬람포비아’ 겹쳐 … 反이슬람 정서 고조
유럽이 테러 공포에 떨고 있다. 지난 7일 파리 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후 각국 경찰은 일제히 테러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. 사진은 17일 벨기에 안트베르펜에 있는 유대교회당 인근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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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유주열]2015년의 중일(中日)관계
지난 12월14일 일본의 중의원 총선결과는 자민당의 압승이었다. 자민당은 291석으로 단독 과반수(238석)를 53석이나 초과하였고 연립정권인 공명당의 의석(35석)을 합치면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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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쿄지사 선거서 '혐한' 사쿠라이도 3% 득표...'재특회' 주도
5일 치러진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(小池百合子) 현 지사의 재선이 확정된 가운데 혐한(嫌韓)주의자인 사쿠라이 마코토(桜井誠·48)도 17만9000여표(득표율 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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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저딴 게 대통령” 김준교 막말 후폭풍…당 안팎 비난 쇄도
18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3차 전당대회 대구ㆍ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자유한국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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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통정리된 한국당 전대…사실상 ‘황-오’ 진검승부 개막
그래픽=김영옥 기자 yesok@joongang.co.kr ━ '김진태·오세훈·황교안' 3파전으로 확정 2주 앞으로 다가온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 구도가 12일 황교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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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탈리아 45세 극우 멜로니…사상 첫 여성 총리 유력
이탈리아 극우 성향 정당인 ‘이탈리아형제들’ 당수 조르자 멜로니. 그가 총리가 되면 사상 첫 여성 총리이자 베니토 무솔리니 이후 집권한 첫 극우 정당 출신 지도자가 된다. [A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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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베 테러가 극우 힘 키운다? 尹 '한·일 관계' 구상 영향 받나
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참의원 선거 후로 미뤄뒀던 한ㆍ일 관계 개선 구상이 아베 신조(安倍晋三) 전 일본 총리 사망의 여파로 시작하기도 전에 추동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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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본 '우향우'] 2. 주변국 반응
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나라는 중국. 중국 외교부는 일본총리의 야스쿠니 (靖國) 신사 참배가능성이 거론되자 9일 곧바로 공식성명을 내놓았다. 성명은 "야스쿠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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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이 '도와달라'고 하길래 비대위원장 수락
이상돈(왼쪽) 중앙대 명예교수가 새누리당 비대위원이던 2012년 11월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박근혜 대선후보의 발언을 듣고 있다. [중앙포토]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12일 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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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65년 체제' 환골탈태할 때…대등 관계에서 통일협력 끌어내야
다카이치 사나에(高市早苗) 총무상 등 아베 신조(安倍晋三) 일본 총리 내각의 각료 3명이 18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했다. 8일 아베 총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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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북 협박에 적당히 타협 않겠다"
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가동이 잠정 중단된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, “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우리가 노력해야지 퍼주기를 한다거나 적당히 넘어가는 일은 새 정부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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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·중 전문가가 말하는 격랑의 동북아 정세 전망
관련기사 “조공 체제보다 평등 외교가 中과 지역 평화에 도움 될 것” “일본 우익의 영토문제 시비는 자민당 다수 의석 확보 노림수” 동북아 한·중·일 삼국지가 변혁의 시대로 접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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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일본, 선거 후 급격히 우경화되지 않을 것
마이클 그린미국 CSIS 고문 오는 21일 일본 참의원 선거에선 아베 신조(安倍晋三) 총리 정부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. 한국의 외교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번 선거 이후 일본의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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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 속으로] 오늘의 논점 -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
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·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.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(窓)입니다.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.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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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베 신조의 야망 “김정은과 중국견제 공조 꿈꾼다”
올가을 아베-김정은 평양정상회담 가능성…내년 가을 자민당 전당대회 직전 북일수교 완성 최상의 시나리오로 상정 지난 2월 13일 일본 중의원 예산위에 참석한 아베 총리. 방송용 카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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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호 참사, 감시도 예방도 못 했습니다
1월 3일자 상반기 전망 지면.말(馬)의 해답게 갑오년(甲午年), 숨가쁘게 달렸습니다. 이제 절반이 남았습니다. 연초에 중앙일보 부장들은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주요 현안에 대해 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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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동북아 안정' 위한 다목적 행보
시진핑(習近平)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방한한다. 그의 방한에서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건 네 가지다. 우선 ‘동북아 안정’이다. 동북아는 미국과 중국, 중국과 일본, 한국과 일본의